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랑스령 알제리 (문단 편집) === 일본제국의 식민지들과의 비교 === 프랑스령 알제리를 차지한 [[프랑스]]와 조선을 차지한 [[일본 제국]] 간에는 '''[[제국주의]]''' 국가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지만, '''[[관동주]]나 [[대만일치시기|대만]]'''이라면 몰라도 정작 식민지배를 받아 온 [[조선]]과 [[알제리]]간의 공통점은 식민지배 과정이나 식민제국의 처우를 제외하면 '''전혀 없다.''' [* [[조선]]과 [[대한민국/역사|그 이전의 역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고려]] 등 어느 정도 민족 정체성을 지닌 국가들이 있었으나, [[알제리]]는 역사적으로 [[고대 카르타고]], [[로마 제국]], [[이슬람 제국]], [[오스만 제국]] 등의 지배를 받아 '알제리인'이라는 정체성이 형성되지 못했다. 오히려 중국의 일부였다가 일본제국의 지배를 받은 '''[[대만일치시기|대만]]과 [[관동주]]가 [[알제리]]의 역사와 훨씬 비슷하다.'''] 알제리는 오스만 제국의 일부분이었던 반면[* 물론 오스만 제국이 그다지 중앙집권적인 국가는 아니었고 거리도 멀었으므로, 오스만 제국의 직접 통치가 강하게 미치기보다는 주로 현지 토착세력이 자치를 하는 지역이었으나, 그렇다고 해도 '''식민제국'''이라는 근본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조선은 고유한 주권과 민족성이 존재하는 주권국가였다는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 우선적으로 두 지역 모두 식민제국의 본토와 바다를 두고 접하고 있기에 지정학적으로 대륙 진출이 용이하다. [[한반도]]는 [[황해]]와 맞닿아 있고 [[만주]]로 진출이 가능하며 [[알제리]] 역시 지중해와 맞닿아 [[사하라 사막]] 등 아프리카 내륙 진출에 유리하다. 식민제국 본토와 식생이 크게 다르다. 알제리의 경우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프랑스 본토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프랑스 남부와 알제리 북부는 [[지중해성 기후]]를 공유한다. 마찬가지로 일본 본토와 한반도 역시 좁은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으며 같은 기후대로 분류되기 때문에 한반도, 특히 삼남 지방은 일본 기후와 유사하다. 다만 전반적으로 알제리는 본국 프랑스에 비해 더운 반면 한반도는 일본 본토보다 춥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그리고 식민제국 본국의 대우도 유사한 측면이 많았다. 프랑스는 알제리를 여타 식민지와는 달리 본토의 연장선으로 보아 프랑스 본토의 행정망인 [[데파르트망]]을 그대로 이식하였다. 일본도 비록 [[조선]]을 외지로 취급하였으나 여타 식민지와는 달리 후에 본토의 일부로 만들 작정이었다. 따라서 일본은 1945년 항복 직전에도 조선과 대만 수호를 천황제 유지 다음 2순위 조건으로 내걸었으며 관동대지진 이후에는 조선의 경성 일대로 천도를 고려할 정도였고 프랑스 역시 [[알제리 전쟁|전쟁]]까지 치르면서 알제리만큼은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다. 또 식민지 상실 이후 [[히키아게샤]]와 [[피에 누아르]]라는 다수의 실향민이 발생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그리고 우선 양 지역의 정치체계가 다르다. 상술했듯 프랑스는 알제리를 본토의 연장선으로 보았기 때문에 데파르트망이라는 고유의 행정망을 적용했지만 일본은 조선 본토화가 구상 단계에 그쳤을 뿐 엄연히 외지로 대우하였고 [[총독부]]라는 별도의 행정기관을 통해 본토와 다르게 통치하였으며, 도시 지역에 한해 일본식 행정구역인 정(町)과 정목(丁目)을 도입한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 [[대한제국]]의 행정구역 체계를 큰 변경 없이 거의 그대로 유지하였고 단 한 번도 본토와 같은 행정망을 이식한 적이 없다.[* 프랑스는 알제리를 내지로 간주하여 자국식 지방행정 제도를 도입한 반면, 일본은 조선과 대만을 엄연한 외지로 간주해 본토와는 다른 행정망을 적용하고 예외적으로 일본인이 정착한 도시 지역에 한해서만 극히 제한적으로 일본식 행정구역을 도입하였던 것이다. 일본도 조선에 본토식의 행정체계를 적용하려는 구상까지는 부분적으로 실행되어서 본래 지역 구분에 불과했던 [[면(행정구역)|면(面)]]에 행정기구의 지위를 부여하고 지정면제를 실시해 본토의 [[시정촌]]제와 유사한 형태로 지방행정 체계를 개편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일본식 행정망의 전면적인 이식은 식민지배가 끝나는 순간까지 구상조차 되지 않았다. 오히려 본래 외지였던 지역을 종전 직전 내지로 전환한 가라후토의 사례가 알제리와 행정적으로 더욱 유사하다.][* 덧붙이자면 프랑스령 알제리의 식민지화 과정처럼 청나라의 영토를 뜯어내 식민지로 만든 대만의 경우는 행정구역 설치 과정이나 형태가 조선과는 다소 달랐다. 조선의 경우는 대한제국의 13도 체계를 식민지배가 끝날 때까지 미미한 경계 조정을 제외하고는 수정 없이 그대로 유지했고, 그 하위 행정구역의 경우에도 [[부군면 통폐합|군의 구획 정리]]와 부의 성격 및 영역 수정, 면에 행정기구의 지위 부여, 읍(邑)제 실시 정도의 개편만을 실시했다. 그러나 대만의 경우 식민지화 후 기존 청의 행정구역인 3부 11현 4청 1직례주 체계에서 행정구역을 완전히 뜯어고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제각기 다른 형태로 광역 행정구역의 재편을 반복하다가 1926년에 이르러서야 최종적으로 최상위 행정구역을 5주 3청으로 정비하고 주/청-시/군/지청/-가/장/번지로 구성되는 행정구역 체계를 확립하였다.] 정복 과정도 꽤 차이가 많은데 프랑스가 [[오스만 제국]]의 일부분을 뜯어낸 반면, 일본은 주권국이었던 [[조선]]을 통째로 식민지로 삼았다. 또 지배 기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프랑스가 [[바르바리 해적]] 소탕을 명분으로 알제리 정복 사업을 시작한 시점은 1830년으로 제국주의 시대의 초창기였던 반면 일본은 고작 제국주의 시대의 끝물 시점인 1895년 청일전쟁을 통해 [[대만]]을 점령하고, 1910년에 [[조선]]을 식민지로 삼았다. 프랑스는 한 세기 넘게 알제리를 지배했으나 일본의 식민지배는 그나마 가장 긴 대만조차 50년 동안 통치하였다. 독립 경로도 상당히 다르다. 조선은 일제의 2차 대전 패전이라는 외부적 결과가 독립 향방을 좌우했지만 알제리는 격렬한 투쟁으로 프랑스를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알제리는 그나마 분단 되는 참사는 면했으나 조선은 후에 미국과 소련에 의해 반토막 났으나 독립 5년 후에 [[한국전쟁|북한의 침공으로 전쟁이 나는 비극이 일어났다.]] 물론 알제리도 1990년대 초에 내전이 일어나긴 했으나 나라가 분단되거나 국가의 일부가 독립해나가는 일은 없었다. [[분류:알제리의 역사]][[분류:프랑스의 식민지]][[분류:20세기 멸망]][[분류:프랑스-알제리 관계]][[분류:프랑스의 역사왜곡]]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